알멕, 2조원 이상 수주잔고…2025년까지 높은 성장 기대-SK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10.17 10:41
SK증권은 17일 알멕에 대해 2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지속적인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알멕의 충격 흡수 소재(Crash Alloy) 기술은 외부 충격을 흡수하여 깨지지 않고, 주름이 잡히면서 찌그러지는 현상을 구현한다"며 "국내 유일하게 다임러벤츠사 Crash DBL4919 등급을 보유하여 해외 유명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주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알멕은 2022년 리비안(Rivian)의 협력사로 선정되어 전기차(EV) 플랫폼 프레임을 수주 및 공급하게 됐으며, 벤츠, 루시드 등으로 배터리 팩 케이스와 EV플랫폼 프레임 등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동사의 수주잔고는 약 2조원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수주잔고는 EV 플랫폼 42%, 배터리 모듈 케이스 41.5%, 배터리팩 케이스가 16.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2위 자동차 부품사 리나마와 1446억원,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와 2064억원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공급 계약 등을 했다.

윤 연구원은 알멕이 2023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47% 성장한 23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05% 늘어난 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조원 이상의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4년, 25년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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