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S&P500지수 편입 소식에 주가 10% 급등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23.10.17 09:44
룰루레몬 뉴욕 매장 /AFPBBNews=뉴스1
요가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웨어 회사인 룰루레몬 애슬레티카가 16일(현지시간) S&P500지수 편입 소식에 10% 이상 급등했다.

룰루레몬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돼 S&P500지수에서 빠지면서 오는 18일부터 대신 S&P500지수에 편입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날 룰루레몬은 10.3% 급등한 416.64달러로 마감하며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많은 펀드들과 기관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삼고 있다. 이 때문에 어떤 기업이 S&P500지수에 편입이 결정되는 순간 S&P500지수의 수익률을 좇기 위해 수많은 자금이 해당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S&P500지수에는 룰루레몬(캐나다)을 포함해 미국 밖에 본사를 둔 기업 22개사가 포함돼 있다.

LSEG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향후 12개월 순이익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8배로 5년 평균 40배보다 낮은 상태이다.

또 CNBC에 따르면 룰루레몬을 커버하는 32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25명이 '매수' 의견을 부여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432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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