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토즈, "CMT 치료제 1상 50% 투약..美 임상 계획도"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3.10.16 17:16
Craig Southern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영국 법인장(사진 왼쪽)과 동사 임재승 대표가 '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 무대 위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셀라토즈테라퓨틱스
셀라토즈테라퓨틱스(대표 임재승)가 최근 미국 칼즈배드에서 열린 '세포&유전자 미팅 온 더 메사'(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 2023)에서 현재 진행 중인 샤르코 마리 투스병(CMT) 1형 치료제 'CLZ 2002'에 대한 임상 경과와 글로벌 임상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는 첨단 치료제 연구 발전을 위해 업계의 고위 경영진과 최고 의사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업계 최고의 회의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분야가 직면하고 있는 상업화 장애물을 혁파하기 위해 △임상시험 설계 △대체 지불 모델 △고급 치료제를 위한 스케일업 △공급망 플랫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국제 연례 회의다. 100개 이상의 전담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고, 참석자 20%가 C레벨급 임원이라 임상 및 상업적 진전을 적극 다루는 자리라고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측은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는 셀라토즈테라퓨틱스의 영국 법인장이자 CDO(최고개발책임자)인 Craig Southern 박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회사의 세포 치료 관련 파이프라인과 신경재생촉진세포, 근골격줄기세포 등 고유 세포에 대한 소개 등이 이뤄졌다. 특히 셀라토즈테라퓨틱스 관계자는 "CMT 1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국내 임상 진행 경과 등을 다뤘다"며 "호주·미국 등의 글로벌 임상 추진 계획과 함께 투자유치 현황, IPO(기업공개) 추진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CMT 1형 치료제 'CLZ 2002'의 국내 임상 1상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책임 연구자 : 신경과 최병옥 교수)에서 지난 7월 첫 번째 환자 투여가 개시됐다. 이번 발표를 통해 현재 50% 투약이 진행됐음이 알려졌다. 회사는 이번 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 발표가 글로벌 협업 및 네트워킹 확대, 파트너십 확보 등으로 이어지길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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