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인재·메가스터디도"…경찰, 사교육 카르텔 관련 75건 수사 중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 2023.10.16 12:00
28일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교육 본사의 모습. 2023.06.28./사진=뉴시스
경찰이 수능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와 대형 입시 학원들 사이 문제를 거래한 의혹과 관련해 총 75건을 수사 중이다. 시대인재·메가스터디·대성학원 등 주요 입시학원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사교육 카르텔' 6건, 행정적 부조리 관련 69건을 수사 중이다. 교육부 수사의뢰외에도 경찰 자체적으로 첩보를 입수하거나 경찰에 직접 고발된 건들도 여기에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3대 입시학원 중 한 곳인 시대인재를 압수수색하고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관련 피의자들이 최소 수십명은 이를 것으로 본다.


교육부는 지난달 사교육 업체 21곳을 대상으로 경찰에 '사교육 카르텔'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 시대인재·메가스터디·대성학원 등 주요 입시학원도 포함됐다. 이들은 수능 출제위원 경력이 있는 교사들에게 돈을 주고 얻은 킬러문항 등으로 족집게 교재를 만들어서 팔거나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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