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사교육 카르텔' 6건, 행정적 부조리 관련 69건을 수사 중이다. 교육부 수사의뢰외에도 경찰 자체적으로 첩보를 입수하거나 경찰에 직접 고발된 건들도 여기에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3대 입시학원 중 한 곳인 시대인재를 압수수색하고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관련 피의자들이 최소 수십명은 이를 것으로 본다.
교육부는 지난달 사교육 업체 21곳을 대상으로 경찰에 '사교육 카르텔'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 시대인재·메가스터디·대성학원 등 주요 입시학원도 포함됐다. 이들은 수능 출제위원 경력이 있는 교사들에게 돈을 주고 얻은 킬러문항 등으로 족집게 교재를 만들어서 팔거나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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