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광주 청년 유망 작가들, 신세계백화점서 전시회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3.10.15 09:39
신세계 본점 블라섬아트페어 모습/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별 전시를 선보인다.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지난해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정경자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일상에서의 공간과 그 안의 사물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사진으로 담아내 마치 회화 작품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이다.

1996년부터 개최한 광주신세계미술제는 광주·전남 지역 작가 발굴과 창작지원을 통해 지역미술문화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구신세계갤러리도 다음달 20일까지 '젊은대구작가들' 전시를 열고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5명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젊은대구작가들 전시는 올해까지 50여명의 지역 청년작가 작품 전시를 후원하며 작가들의 발전을 돕는 메세나 활동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권세진, 김민성, 김소라, 김승현, 장하윤 작가의 작품에서는 개인적인 경험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생각을 회화로 풀어내 청년 작가만의 색다름과 함께 대구 미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선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부산 청년예술가 3인전 '관계에 대하여'를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펼친다.

'관계'를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정재은, 이은정, 조정현 작가가 각각 '나', '사회 속 관계', '인공지능과 인간 관계'에 대해 회화와 설치 미술로 고객과 소통한다.

'Next Chapter(다음 단계)'라는 주제로 다음달 5일까지 총 50여 작가의 200여점 작품을 소개 중인 신세계 본점의 블라섬아트페어도 만나볼 수 있다.

6회째를 맞이한 블라섬아트페어는 국내외 유명작가 외에 강준영, 권하나, 모모킴 등 국내 신진작가들을 알리는 공간이다. 실제 알렉스 카츠, 이우환 등 국내외 유명 작가 못지않게 이나피스퀘어, 임지민 등 국내 신진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문의와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문화·예술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한 특별한 전시를 소개하게 됐다"며 "품격있는 전시와 함께 청년 중심의 신진작가들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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