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튜브와 연애'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애 유튜브 콘텐츠 시청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여성의 79.3%, 남성의 68%가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82.4%, 30대 66.5%가 이같이 응답했다. 시청 이유로는 △재미있어서 57.5% △연애에 참고할 수 있어서 12.7% △타인의 연애가 궁금해서 11.8% △연애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어서 8.1% 등의 답변이 나왔다.
연애 유튜브 콘텐츠가 연애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미혼남여 46.3%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다만 답변은 성별과 연령대별로 갈렸다. 여성의 절반 이상인 51.3%는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나, 남성의 59.7%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20대의 50.7%는 '도움이 된다'고 답한 반면, 30대의 57.3%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애에 가장 도움이 되는 유튜브 콘텐츠는 △남녀 심리 분석 30.7% △데이트 코스 추천 29.3% △실제 연애 스토리 13.0% △연애 고민 상담 11.0% △커플 브이로그 6.7% △연애 꿀팁 전수 5.7%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 유튜브 콘텐츠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현실성이 45%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재미 21.7% △솔직함 19.3% △유익함 6.0% △정확성 4.7% △트렌드 3.0% 등 순이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20세~39세 미혼남녀 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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