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대동의 매출액은 8358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성장했는데 수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유럽 트랙터 시장규모는 미국 대비 80~90% 수준의 빅마켓이며 고마력대를 주로 사용하는 전문 농업인 위주의 시장이라는 점에서 대동의 진출 확대는 새로운 성장 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대동은 지난달 자율주행 3단계 국가시험을 통과했는데 자율주행 관련된 기술력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해석 가능하다"며 "연내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이 탑재된 트랙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내 고마력대 비중이 상향되고 있으며 유럽 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성장동력인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관련해서 2024년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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