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해외 인재 유입시켜 글로벌 창업대국 조성"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3.10.12 10:14

[2023 국정감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스페이스K' 구축과 창업 비자제도 개편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해외 인재의 국내 창업생태계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인사말로 "우리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업대국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벤처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성과가 우수한 임직원에게 실제 주식을 부여하는 '성과조건부 주식(RS)'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민간 벤처모펀드 결성 추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조성 등을 통해벤처기업의 원활한 투자자금 조달도 돕겠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범정부 차원에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킬러규제'를 개선하고 국민, 전문가와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규제뽀개기'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네거티브 규제특례를 전면시행하는 '글로벌혁신특구'를 올해 말 최초 지정해 우리 기업들이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규제 걸림돌 없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제조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마련한 '제조혁신 전략'을 본격 시행하고 지역특화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도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며 "수출국 다변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내년도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 기업 구조개선 및 사업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소상공인 정책으로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저금리 대환대출 도입, 노란우산 공제 지원 강화 등 소상공인을 위한안전망도 촘촘하게 구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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