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낼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12일 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화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48.8% 감소한 9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684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 부문의 영업이익은 663억원으로 모듈 판매량 감소, 고가 웨이퍼 투입 효과 지속, 발전사업 일부 프로젝트 매각 지연, 분산형 전원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른 감익이 예상된다"며 "케미칼 부문은 운임비 하락 및 관세 환급 효과 소멸로 영업이익 315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지난 2분기부터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던 웨이퍼 부정적 래깅효과가소멸되고 이번 분기 이연된 약 3000억원 규모의 발전사업 매출이 4분기에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지아 3공장이 9월부터 조기 램프업을 시작하면서 추가적인 AMPC(세액공제)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단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중장기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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