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놀, "디지털 교과서는 '창의'가 핵심.. 관련 교육 확대"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3.10.11 10:01
"디지털 교과서 도입은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교육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죠."

오픈놀이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맞춰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디지털 교과서가 '창의 교육'에 주안점을 두는 만큼 AI(인공지능) 등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각오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오픈놀은 AI를 활용해 교육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라며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매우 반가운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될 때 학생들이 곧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취업·창업 교육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인 회사다. 주력 서비스는 구인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으로, 지난 10여년간 AI 활용 실무 프로젝트 교육 및 매칭을 진행했다. 빅데이터를 비롯한 △AI △메타버스 △핀테크 등 기술 교육을 통해 채용과 연계하는 사업 등을 차례로 성장시켜왔다. 청소년을 위한 진료 교육도 진행해 왔는데, 이를 살려 디지털 교과서 시장에도 진출하려는 것이다.

'디지털 교과서'란 교육 현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교육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AI(인공지능) 탑재 교과서 등이 그 예다. 2025년 초·중·고교 일부 학년에 먼저 도입하고 2028년 대다수 학년 및 과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픈놀은 이에 선제 대응해 디지털 교과서 도입 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강남구 내 32개 초등학생 청소년 2만6500명을 대상으로 IoT(사물인터넷) 교육을 개시했다. 당장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앞으로 중·고등학생 10만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한 지식을 활용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길러주고 학생들 저마다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들이 오픈놀의 IoT(사물인터넷)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오픈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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