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테드, 다분광 이미지 이용해 잔디 상태 알 수 있는 AI 개발 나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3.10.10 17:22
맥스테드가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잔디 생육환경 다분광 이미지 데이터 구축 과제'에 선정됐다"면서 "다분광 이미지를 이용해 골프장 잔디의 생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AI를 개발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에는 케이씨에이를 주관기관으로 맥스테드 및 동성그린, 이도골프엔지니어링, 한국그린키퍼협회, 더밈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맥스테드는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 어노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플랫폼 'Max Data'를 자체 개발한 회사다. 이번 과제에서 정제 및 가공, AI 모델 개발을 맡았다. 'Max Data'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 중이다.

컨소시엄은 '클럽디(거창, 속리산)' '아세코밸리골프클럽(시흥)' '포항CC' '그레이스CC(청도)' '중문CC(제주)' '오너스GC(춘천)' 등 7개 골프장과 잔디농장 1곳을 대상으로 잔디의 생육환경을 조사한다. 분광카메라를 이용한 드론 촬영 및 근접 촬영, 이동 촬영, 고정 촬영 등도 진행한다. 골프장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잔디(건강한 잔디, 병해, 충해, 물리적 피해, 잡초 등)에 대한 다분광 이미지를 40만장 이상 구축하는 게 목표다.


맥스테드 관계자는 "현재는 잔디 관리자나 그린키퍼들이 잔디의 병해 및 충해, 물리적 피해 등을 발견하고 조치하는 방식"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드론이나 사진 촬영으로 병충해 발생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목적에 맞는 잔디 생육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드론 촬영으로 골프장 잔디의 생육환경을 조사 중인 모습/사진제공=맥스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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