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1.7%p↑ 37.7%…TK서 오르고 PK 내리고

머니투데이 박상곤 기자 | 2023.10.09 09:40

[the300]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교권 보호 4법 계기 현장 교원과의 대화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10.06.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지지율 격차는 두 자릿수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7%p(포인트) 상승한 37.7%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3%포인트 내린 59.8%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2.1%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5%p) 밖이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TK)이 7.4%포인트 상승한 53.8%로 나타났다. 서울도 7%포인트가 상승하며 42.1%를 기록했다. 그러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지지율이 7.4%포인트 떨어지며 37.9%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20대가 6.9%포인트 상승하며 32.4%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인 건 70세 이상으로 58.3%로 나왔다. 60대 지지율을 49%로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 67.9%는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했지만 진보층 87.8%는 윤 대통령을 부정 평가했다. 중도층의 경우 32.9%가 긍정 평가, 64.6%가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높아진 36.3%를, 더불어민주당은 0.2%포인트 높아진 47.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베스트 클릭

  1. 1 "30세 남성 박대성"…순천 여고생 살해범, 이렇게 생겼다
  2. 2 미스유니버스 도전 '81세 한국인' 외신도 깜짝…"세상 놀라게 할 것"
  3. 3 "박지윤, 이혼소송 중 상간녀 손배소"…최동석은 "없습니다"
  4. 4 '티켓 판매 저조' 장윤정, 이번엔 립싱크 논란…"행사 출연 안 돼" 민원까지
  5. 5 로버트 할리, 마약·성정체성 논란 언급…"아내와 대화 원치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