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임시현, 안산 꺾고 리커브 개인전 金…37년만 3관왕 달성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3.10.07 13:05
(항저우(중국)뉴스1) 민경석 기자 = 7일 오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한민국 임시현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임시현은 이날 경기에서 안산을 누르고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023.10.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임시현(20·한국체대)이 안산(22·광주여대)과의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6-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임시현은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이 나온 것은 1986 서울 대회에서 양궁 4관왕을 차지한 양창훈, 3관왕의 김진호, 박정아 이후 무려 37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임시현은 1, 2세트에 10점 2개씩을 꽂으며 4-0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세트에 9점 2개, 8점 1개를 기록한 안산은 2세트에서 첫 10점에 적중했다. 임시현은 3세트에서도 29-28로 앞서며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쓸어 담았다. 특히 리커브에서만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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