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서구청장 선거 유세 지원 계획 돌연 취소···"회복치료 집중"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3.10.07 12:28

[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검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안 표결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0.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예정됐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지원을 취소했다. 단식 중단 후 회복 치료중인 상황으로 치료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 측은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이 대표의 금일 강서지원 유세는 취소됐다"며 "이 대표는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이 이날 오전 9시쯤 유세 지원 계획을 밝힌 지 약 세 시간 만에 일정이 취소됐음을 알려온 것이다.

전날 밤까지 이 대표가 선거 유세 현장에 지원을 나갈 계획이었지만 정작 당일 예정된 시간에 다가올수록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지원 활동을 할 정도로 회복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강서구 마곡나루역 3번 출구 서울식물원방향 마곡광장을 찾아 민주당의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집중유세 지원에 나설 계획이었다.


이 대표는 단식 중 건강악화로 지난달 18일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 대표는 전날 병원 입원 19일 만에 국회 등원해 본회의 말미에 참석,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채상병 특검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안 표결에 참여했다. 투표에 앞서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대장동, 위례 신도시 특혜 의혹과 관련된 첫 재판을 받았다.

전날 이 대표는 본회의장에 참석하면서도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 독려의 메시지를 내는 등 선거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었다.

한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는 오는 11일 예정돼 있다. 6~7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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