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내일 개최…한화 "글자불꽃 주목해달라"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3.10.06 10:36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축제는 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한강철교 구간에서 진행한다.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라이츠 오브 투모로우(Lights of Tomorrow)'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한다. 회사 측은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팀(SUNNY)은 오후 7시20분 '현실로 이뤄지는 꿈', '희망찬 내일'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어 드림 컴즈 트루(A Dream Comes True)'라는 작품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폴란드팀(SUREX)이 오후 7시40분 '희망의 빛으로 가득 찬 눈부신 세상'이라는 메시지로 '라이트 업 더 월드(Light up the World)'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폴란드팀은 다양한 불꽃 기술을 웅장한 음악에 맞춰 연출할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 30분간 한국팀(㈜한화)의 피날레 불꽃쇼를 진행한다. ㈜한화는 '문라이트(Moonlight) - 달빛 속으로'라는 테마로 준비했다.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한화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 400여대를 활용한 불꽃드론쇼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불꽃쇼의 시작과 피날레를 장식할 대형 타상불꽃과, 배경음악인 '필링 굿(Feeling Good)'의 가사와 리듬에 맞춰 연출되는 글자불꽃에 주목하면 좋을 것"이라며 "원효대교에서 펼쳐지는 금빛 '나이아가라 불꽃'이 수면으로 흘러내리며 가을밤의 낭만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 행사로 이날 미디어아트 작가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의 전시를 한다. 다음날에는 한화 계열사들의 홍보부스를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운영한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총 5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홍보부스에서는 시민 참여형 게임과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한화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질서유지 및 안전 인력을 전년도 2900여명에서 16% 증원한 3400여명으로 확대편성했다. 또한 행사장 안전관리 구역을 확대하고 구역별 CC(폐쇄회로)TV 추가 설치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국내 최초로 관람객 밀집도 측정이 가능한 전용 '안전관리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인파가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긴급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서울시 역시 약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전년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을 비롯한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쾌적한 축제 관람을 위해 여의도 · 이촌한강공원에 임시 화장실 총 88동, 대형 쓰레기망 50개, 음식물 수거함 62개를 설치한다.

불꽃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DJ 애프터 파티'가 이뤄진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와 불꽃축제 전용 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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