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기업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인정하는 우수 중소기업 인증 사업이다. 서울시 중소기업 가운데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생산성 등이 양호한 기업을 선정,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3년간 하이서울기업 간 B2B(기업 간 거래) 연계 및 네트워킹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서울경제진흥원 지원사업 가점,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2015년 설립된 카이아이컴퍼니는 구강보건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 공공보건정책과 연계해 전국 지자체 및 교육청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덴탈 AI(인공지능)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해 서울대 치과병원, 단국대 치과대학 등 다수 의료기관과 협력 중에 있다.
업체 측은 "2021년에는 KOICA CTS 프로그램에 선정돼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학과 함께 덴탈 AI 기술을 활용한 ODA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 2022년 5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3개년 평균 120%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꾸준히 R&D(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정에 대해 정호정 카이아이컴퍼니 대표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6059개 기관 80만 유저가 카이아이컴퍼니의 솔루션을 사용중"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와의 공공 정책·사업을 적극 활용하면서 더 나아가 모든 분야에서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