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는 중국 선건테커(LifeTech Scientific Corp) 그룹과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 선전의 선건테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에일린 펑 선건테커 해외 사업 부사장과 이윤석 더블유에스아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심혈관 중재시술용 의료기기 사업 확대와 양사가 개발 중인 제품들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임상시험 협력, 각자 개발 및 판매 중인 수술용 로봇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건테커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선천성 및 구조적 심장질환, 말초 혈관질환, 외과적 혈관 치료기기 등을 제조 및 판매한다. 북미, 유럽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의 중국 파트너사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일반적인 사업 제휴를 넘어 사업 전 분야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심혈관 중재시술 관련 글로벌 선도기업인 선건테커의 제품 경쟁력과 그룹 계열사를 통한 수술용 로봇 사업 협력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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