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원 사우디 기가프로젝트 파트너사로 뽑힌 K-스타트업, 어디?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3.10.05 14:30

H2O, 사우디 국책 관광개발사업 '홍해프로젝트' 파트너사 선정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H2O호스피탈리티
호텔 분야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H2O호스피탈리티(이하 H2O)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약 40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관광개발사업인 '홍해 프로젝트'(The Red Sea Project)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홍해 프로젝트는 네옴시티와 더불어 사우디의 5개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RSG(Red Sea Global)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전액 출자한 개발업체다.

사우디 왕세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이 의장으로 있으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네옴시티에서 사우디 남쪽 산업도시인 얀부까지 200㎞에 이르는 홍해 해안선을 따라 22개 섬과 해변, 사막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

홍해 프로젝트는 2017년 7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1년 반 후인 2019년 2월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지역에 총 8000개의 객실을 갖춘 50개의 글로벌 럭셔리 호텔과 1000여채의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H2O가 홍해 프로젝트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건설되는 50개의 글로벌 호텔들에게 H2O의 서비스인 'H2O FLOW(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H2O 플로우는 호텔, 리조트 및 레저시설 운영에 필요한 DX 솔루션이다

이웅희 대표는 "관광산업에 진심인 사우디는 DX를 통해 호텔 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초대형 프로젝트에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된 만큼 우리로서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300만원 든 지갑 돌려준 노숙자, 돈벼락 맞았다…"수천만원 돈쭐"
  2. 2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3. 3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4. 4 베트남 두리안 싹쓸이 하더니 돌연 "수입 안해"…중국 속내는?
  5. 5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