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고재현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재현은 지난 9월 30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고재현은 전반 15초 만에 에드가가 떨궈준 패스를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홍철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곧바로 쇄도해 머리로 추가골을 넣었다.
대구는 전반 15초 고재현, 전반 6분 바셀루스의 연속골로 이른 시간부터 2-0으로 앞섰다. 전반 24분 전북 보아텡이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후반 12분 고재현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는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더불어 대구는 32라운드 베스트 팀을 차지했다.
강현묵, 김진규, 구본철이 연속 골을 터뜨린 김천은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9월 30일(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김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득점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 후반 38분 김포의 루이스가 선제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안산 윤주태가 천금같은 페널티킥(PK)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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