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각한 자사주는 보통주 248만6535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약 1.8%에 해당한다. 자사주 소각 효력은 이날부터 곧바로 발생하며, 오는 16일쯤 거래소 변경 상장 등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SK스퀘어는 지난 8월8일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이에 현재까지 자사주 156만3076주를 매입, 현재 33.5%의 진행률을 기록 중이다.
앞서 SK스퀘어는 올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표했던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총 당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주주환원 규모는 기본적으로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으로 하고 포트폴리오 회사의 투자성과가 나오면 추가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주주환원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며 "신규 투자를 통해 더 큰 투자성과를 실현하고 이를 주주환원으로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