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 코로나 이전 실적 기대... 해외 여행 본격화·실내 수영복 성장세"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3.10.04 08:31
/사진제공=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4일 배럴의 스윔(실내 수영복 중심) 제품 성장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럴 종가(지난달 27일)는 6700원이다.

배럴은 워터스포츠 의류 전문업체다.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워터스포츠(래쉬가드, 보드숏츠, 실내수영복 등) 73%, 용품 24%(수영모자, 물안경, 선글라스 등), 애슬레저 3%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7% 늘어난 242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 흑자전환했다.

국내 백화점 매장 수가 지난해 38개에서 올해 48개로 확대됐고 아울렛 점포도 11개에서 19개로 증가했다. 주고객층인 20대 후반~40대 초반 가족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매해 4분기 진행되는 '배럴데이(할인정책)'가 지난해부터 진행되지 않아 상반기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도 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할인 정책을 완화하면서 매출 총 이익률이 50%대에서 60%대로 증가했고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1% 늘어난 560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배럴의 스윔 제품 성장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스윔 매출액은 33억원으로 전년 분기대비 142% 성장했다. 최근 스윔향 영업 인력에 투자했고 원단 품질향상도 추진 중이다.

그는 "올 7월 대한수영연맹과 수영 국가대표팀 후원을 위한 재계약도 체결하면서 실내 수영복에 대한 마케팅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또 초등학교 생존 수영 교육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 키즈 수영복에 대한 수요 확대가 올 상반기에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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