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애널리스트와 콘텐츠.서비스 스타트업 임원(전략총괄책임자(CSO)) 등을 거친 저자(이한솔)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녹여낸 저서 'IP 유니버스'(미래의창 펴냄)을 통해 IP의 개념과 요건 등 IP 산업의 기초부터 설명한다.
또 쉬운 사례와 성공과 실패담 등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IP 비즈니스 영역을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캐릭터, 브랜드 4개로 구분하고 사례를 접목해 각 영역의 메커니즘 이해도 함께 돕는다.
오징어게임의 넷플릭스, 미키마우스와 아이언맨의 디즈니, BTS의 하이브, 포켓몬의 닌텐도 등 친숙한 글로벌 기업도 다루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업 방식으로 IP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스타트업과 여태 잘 알지 못했던 해외 기업들도 소개한다.
또 자신이 직접 아티스트 IP 플랫폼을 론칭하고 성장시켰던 경험을 부록에 담았는데, 이같은 현장의 목소리는 IP 비즈니스의 면면을 생생하게 파악하는 데도 부족함이 없다.
지식과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을 해 유니콘 기업가가 되고픈 이들에게는 반발짝 앞서간 선배로서, IP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운용사 애널리스트와 스타트업 임원의 안목을 바탕으로 기업 취사선택의 잣대를 제시한다.
저자는 '어떤 IP가 성공하는가'보다 '어떤 IP 기업이 성공하는가'에 더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또 팬덤을 형성하는 향유자와 소비자들이 IP를 사랑하는 이유는 해당 IP의 퀄리티와 투입된 자금과 인력 규모를 따지기보다 창작자와의 소통과 교감이라고 슬쩍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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