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CJ ENM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101만 관객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94만4253명이었다.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은 추석 연휴를 노리고 개봉한 한국영화 기대작 3편 중 선두를 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쟁작인 '1947 보스톤'은 9월30일까지 누적 46만명, '거미집'은 19만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27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30일까지 4일째 정상을 유지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19만 관객을 동원하며 가파른 흥행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 작품은 가짜 퇴마사 '천 박사'가 귀신을 보는 의뢰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동원이 대대로 마을 지켜 온 당주집 장손이지만 정작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사 천 박사를 연기한다. 이 영화는 후렛샤 작가가 2014년 내놓은 웹툰 '빙의'가 원작이다. 이동휘·이솜·허준호·김종수 등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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