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워너뮤직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드래곤은 지난 30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근황이 담긴 사진 7장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한 사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당 사진에는 "WELCOMES, G-DRAGON"이라는 문구가 적힌 전광판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이 사진이 워너뮤직 레코드 본사의 전광판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지드래곤이 소속사를 워너뮤직으로 옮길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 외신은 지난달 28일 지드래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워너뮤직 레코드 사무실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지드래곤 역시 관련 소식을 전하는 한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지드래곤이 워너뮤직에 새 둥지를 튼 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현재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은 만료된 상태"라며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선 별도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다.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 계약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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