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3이닝 2실점…토론토는 패배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10.01 10:17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뉴시스

야구선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3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날 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1대 2로 뒤진 4회 초 교체됐다. 토론토는 승부를 뒤집었다가 역전패(5대 7)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14개월 만에 복귀(올해 8월)한 류현진은 이번 시즌 11차례 선발 등판해 52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류현진은 구속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89.8마일(약 144.5㎞)로, 시즌 평균 88.5마일(약 142.4㎞)보다 빨랐다.

류현진은 1회 초 후니오르 카미네로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해롤드 라미레스에게 커브를 던졌다가 좌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 3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이삭 파레데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빠른 공 위주로 타자를 상대했다. 커티스 미드에게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던져 3구 삼진을 잡아냈다. 조시 로를 3루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2회 초 선두타자 마누엘 마르고트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한 류현진은 3회 초 라미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파라데스에게 안타를 추가 허용한 류현진은 1사 1, 2루 위기에서 조시 로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류현진은 마르고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더 이상 실점하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4회 초 트레버 리처즈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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