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 8강 한중전...中 주축 퇴장에 경고누적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3.09.29 10:11

27일 16강서 핵심 수비수 장 셩롱 퇴장…미드필더 가오톈은 경고누적

(진화(중국)=뉴스1) 민경석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21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시작에 앞서 황선홍 감독과 대화를 나누던 중 생각에 잠겨 있다. 2023.9.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과 8강에서 만나는 중국 대표팀의 전력이 100%에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뉴시스와 중국 '소후닷컴' 등에 따르면 중국 축구대표팀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대결에 최정예 멤버로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퇴장 변수로 인한 선수 구성이 불가피 한 탓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달 1일 오후 9시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아시안게임 8강전을 앞두고 있다. 대회 최초 3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에게 찾아온 사실상 첫 난관인 셈이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 27일 치른 카타르와의 16강 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핵심 수비수 장 셩롱이 퇴장을 당해 한국전에 나오지 못하는 상태다. 미드필더 라인 역시 변동이 예상된다. 미드필더 가오톈이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


소후닷컴은 장 셩롱의 출장 정지를 고려해 주첸지에가 부상에서 회복해 뛸 것으로 예상되며, 미드필더는 왕 하이지안을 활용한 더블 볼란치 등의 전술 변경 가능성 전망을 내놨다.

국내 대표팀엔 호재지만 변수도 남아있다. 개최국인 중국의 홈그라운드 이점과 비디오 판독(VAR) 등을 시행하지 않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가 치러지는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내 5만1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거센 응원전을 극복하는 것 역시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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