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 차려 줘?" 말다툼 하다 '욱'…명절 앞두고 아내 살해한 70대男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23.09.28 22:02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말다툼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28일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79)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가족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평소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고, 무시하는 말을 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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