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인간의 동반자"…시민단체 생명 존중 운동 선포식 개최

머니투데이 최지은 기자 | 2023.09.27 09:34
/사진=뉴스1

여·야가 개 식용 금지 법안 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반려동물 생명 존중 운동 선포식'을 개최한다.

시민단체 위대한 동반자는 다음달 6일 서울 용산구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 정문 인근에서 반려동물 생명 존중 운동 선포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위대한 동반자는 개 식용 등을 반대하며 지난 7월 꾸려졌다.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동물구호단체 등에 따르면 전국의 개 사육장은 3000여 곳에 이른다. 한 해 식용으로 도축되는 개는 1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배 위원장은 "인간과 개는 4만년 전부터 동반자"라며 "개는 인간에게 가장 오랜 친구로 상호 이익과 존중의 대상이다. 개는 인간의 위대한 동반자라는 인식이 확산돼야 우리 사회가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개 식용 반대 서명식도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인사를 비롯해 왕만린 아태 여성기업인협회장 등 인사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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