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90년대 하이틴 모습으로 '유쾌한 추석인사'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3.09.27 09:31
/사진=최태원 SK 회장 인스타그램

최태원 SK 회장이 독특한 방식으로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1990년대 미국 고등학교 졸업앨범을 콘셉트로 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진변환 앱을 이용해 색다른 본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최 회장은 27일 새벽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사진을 게재했다. 1960년생인 최 회장은 1990년대 자신의 나이가 이미 10대를 훌쩍 넘긴 30대였음을 언급하며 AI로 사진을 변환해도 나이가 많이 들어보인다고 자조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본인과 닮았다고 소환될 수 있는 많은 분들게 미리 사과한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본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비롯한 대중들에 공개적으로 추석인사를 전한 최 회장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몸이 수십개라도 모자라게 뛰고 있다"면서 "요샌 땅보다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남겼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최 회장의 사진에 "충격과 공포다", "잘생겼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고생이 많다"는 등의 반응을 남겼고 최 회장이 이에 '좋아요'를 누르며 소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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