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호실적 전망…신차 모멘텀에 배당 매력도-대신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9.27 07:44
대신증권이 27일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올 하반기 실적 가시성 높아짐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차 확대됐다고 봤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 △배당 매력 △싼타페 신차모멘텀을 고려할 때,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올 3분기 현대차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39조원, 영업이익(OP)이 일회성을 제거 시 30% 증가한 3조8000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영업이익(OP)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3조5000억원과 대신증권 추정치3조6000억원 대비 각각 9%, 6% 웃도는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올 3분기 연결 매출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5만9000대, 단순 평균판매단가(ASP)는 0.9% 늘어난 3203만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견조한 수요와 가격, 낮은 ICE 인센티브 고려 시 전사 영업이익률(OPM) 9.7%,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10.3%의 호실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연간 매출은 15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1000억원, 영업이익률은 9.5%를 전망한다"며 "연초 영업이익 가이던스(약 11조원) 대비, 물량·판가·원재료·환율이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 인센티브·환율 불확실성으로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된다"며 "하지만 글로벌 재고(1.4개월), 싼타페 신차효과, 미국 UAW 파업으로 인한 신차 수급 차질 가능성 감안 시, 평균판매단가 하락과 인센티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023년 이익 전망에 따른 예상 주당배당금(DPS)는 1만1000원이고, 연말로 갈수록 주가·밸류 부담은 더욱 축소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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