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로데오거리 사무실서 '자해난동' 50대 여성 검거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정세진 기자 | 2023.09.26 13:56

서울 은평구 번화가 사무실에서 흉기로 자해를 하며 지인을 협박하고 사무 집기를 망가뜨린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특수협박과 재물 손괴 혐의로 지난 25일 오후 11시쯤 은평구 갈현동 연신내 로데오거리 한 사무실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사무실에 찾아가 피해자를 협박하며 흉기로 손목을 긋는 등 자해를 시도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특수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신병을 넘겨받은 은평경찰서는 야간인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신원보증을 받은 후 석방했다. A씨는 자해과정에서 피를 많이 흘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 등을 취하는 한편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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