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국민점검단' 맹활약…어르신용 모의체험 기획 등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3.09.26 16:00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뉴스1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6일 오후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2023년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활동성과를 점검했다.

개인정보 국민점검단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발굴·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개인정보보호에 관심있는 국민,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공무원 등 28명이 3개 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점검단 1팀은 노년층의 개인정보보호 인식 및 침해요인을 탐구했다. 이들은 주요 피해사례에 대한 모의체험 등을 기반으로 한 '어르신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교육 서비스'를 기획했다.

국민점검단 2팀은 SNS 사용자가 자신이 올린 게시글이나 사진에 포함된 개인정보의 공개범위를 스스로 점검하고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넛지' 방식을 활용한 'SNS상 자발적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국민점검단 3팀은 개인정보위 온라인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개인정보 포털 사용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개인정보 포털 홈페이지 시각화 모델을 제시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소중한 의견이 정책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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