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는 '흑인 소녀 무시한 체조대회' 영상입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체조협회(GI) 주관 대회 '짐스타트'(GymSTART)에서 시상자가 어린 흑인 선수에게만 메달을 주지 않았습니다. 시상자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선수들의 목에 메달을 걸어주더니 흑인 소녀만 건너뛰었습니다. 웃으면서 차례를 기다리던 흑인 선수는 시상자가 자신을 지나치자 당황하며 쳐다봤지만, 결국 메달은 목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흑인 선수의 가족은 대회가 끝나고 나서 체조협회 측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사과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1년 6개월간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은 최근 SNS에서 확산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스케일을 자랑하는 한미 해군 연합훈련 영상'입니다. 지난 25일 한미 양국 해군이 북한의 이른바 '핵 공격 잠수함' 진수 등을 계기로 고조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해상에서 대(對) 잠수함전, 해상사격 연합훈련을 벌였는데요. 우리 해군은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구축함 대조영함, 군수지원함 천지함, 미국 해군 순양함 로버트스몰스함(Robert Smalls), 이지스구축함 슈프함(Shoup) 등이 동해상에서 연합 훈련을 벌이는 장면을 공개하며 한미의 연합 방위 태세를 대외에 드러냈습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