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글로벌·국내·수급 모두 좋다…투자의견 '매수'-DS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3.09.25 07:50

DS투자증권이 HK이노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HK이노엔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으며 향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란 의견이다.

25일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P-CAB 시장은 다케다의 다케캡과 HK이노엔의 케이캡 두 약물의 경쟁체제"라며 "다케캡은 3개월, 6개월 안정성 자료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으나 연말 허가 여부는 불투명한데 다케캡이 연말 허가를 획득하지 못하면 케이캡과의 시간 격차는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HK이노엔은 유럽 파트너십 체결에 있어 경쟁력을 획득했다"며 "과거 미국 파트너십은 총 계약금에 비해 선지급금 규모가 미미했으나 이번 유럽 파트너십은 보다 개선된 상황 하에서 선지급금 비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그간 종근당에게 지급하는 (케이캡) 수수료가 커 이익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재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재켸약 윤곽은 올 10월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HK이노엔 상장시 스틱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 H&Q코리아 등의 PE(사모펀드) 3개사가 총 유통주식 22.8%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상장 후 지속 장내 매도해 주가를 누르는 가장 큰 원인인 오버행 이슈가 현재 1% 미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남은 물량은 9월 내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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