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추석 연휴 민생 종합대책 추진...공무원 350명 비상 근무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3.09.22 10:51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22일 '추석연휴 민생 종합대책' 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경기 구리시가 시민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백경현 시장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6일의 추석 연휴 동안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 350명을 투입해 생활 민원을 적극 처리하는 등 비상 행정 근무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비상 진료 대책 및 취약계층 지원 △농축산물 및 환경관리 대책 △서민 안정 물가 관리 △안전사고 대책 △성묘 귀향객 안전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등 6개 분야에서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문 여는 병·의원 28곳과 약국 39곳을 지정해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 취약·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추석 명절 선물 나눔 창구'를 운영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한다.

긴 연휴로 생활쓰레기 증가가 우려돼 특별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며 쓰레기 배출일과 수거일을 확대 지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백 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가안정과 민생 회복에 주력한다고 강조했다. 소비 촉진을 위해 △구리전통시장 장보기 날 행사 △추석맞이 구리사랑카드 사용 특별 이벤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추진한다.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 등을 실시한다. 물가 관리를 위해서는 동향 파악 및 성수품을 중점 관리한다.

시민 교통, 주차 등 편의를 도모하고자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되는 구리시공설묘지에 임시 주차장을 운영한다. 귀성객 차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차 문제에 선제 대응을 위해 24시간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상황실을 운영하고, 구리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공영주차장 17개소를 무료 개방한다.

또 대중교통수단 운용을 극대화하고 교통혼잡지역에 순찰을 강화한다.

백 시장은 "대민업무와 생활 불편 민원 처리 등 시민을 위한 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명 여성골퍼, 코치와 불륜…"침대 위 뽀뽀 영상도" 아내의 폭로
  2. 2 선우은숙 친언니 앞에서…"유영재, 속옷만 입고 다녔다" 왜?
  3. 3 '이혼' 최동석, 박지윤 저격?… "月 카드값 4500, 과소비 아니냐" 의미심장
  4. 4 60살에 관둬도 "먹고 살 걱정 없어요"…10년 더 일하는 일본, 비결은
  5. 5 '유튜버 한선월' 이해른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3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