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는 특수협박과 폭행 등 혐의를 받는 정창욱의 항소심 선고를 연다.
정창욱은 지난달 30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을 반성한다"며 "성실한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창욱 측 변호인은 "합의를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담아 공탁했다"며 "깊은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창욱은 법원에 2000만원의 공탁금을 추가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1심형을 유지해달라는 취지로 항소 기각을 주장했다.
그는 같은 해 8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유튜브 촬영을 마친 뒤 숙소에서 '촬영 때 자신의 지인에게 왜 그런 질문을 했냐'라며 식칼을 겨누고 A씨와 B씨를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정창욱의 유튜브 채널 제작진이며 B씨는 현지에서 촬영을 도운 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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