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 끝 대학생 대상 '행복주택' 96가구 짓는다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3.09.22 09:37
연희 공공주택 복합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경의선숲길 끝 연희동 교통섬 유휴부지에 행복주택 96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연희동 446-27 일원 '연희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경의선숲길이 끝나는 연희동 일대 교통섬 유휴부지에 공공주택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전용면적을 기존 15㎡에서 25㎡까지 확대하고 빌트인 냉장고 등 시스템 가구도 적용하기로 했다.

인근에 대학교가 많은 점을 고려해 대학생 대상 행복주택으로 계획했다. 지상 6층, 96가구 규모다. 빗물펌프장 시설을 신설하고 이를 인공지반으로 활용해 홍제천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높이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상담실, 오픈라운지 등을 갖춘 서울청년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서울청년센터는 서울시 청년정책 전달체계로서 맞춤형 정책상담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 형성, 취약 청년 지원 등 청년 생활에 밀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연희 공공주택 복합시설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저이용 도시공간을 활용해 지역의 대학생 주거안정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생활 SOC를 함께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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