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 오늘도 골잔치…황선홍호, 태국에 4-0 전반 리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3.09.21 21:36
[진화=뉴시스] 고승민 기자 = 21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 대 태국 경기, 전반 한국 홍현석이 헤딩골을 넣자 동료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09.21.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가 태국을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중국 진화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진행 중이다.

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가운데, 한국은 4-0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이날 황선홍호의 최전방에는 박재용(전북)과 안재준(부천)이 나섰으며 중원에는 고영준(포항)-엄원상(울산)-홍현석(KAA 헨트)-백승호(전북)가 자리했다. 수비는 설영우(울산)-박진섭(전북)-이재익(서울 이랜드)-황재원(대구)이 책임지고,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강원)이 꼈다.

쿠웨이트전에서 9골을 몰아친 대한민국 대표팀은 태국을 상대로도 전반 내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쿠웨이트전에서 각각 해트트릭과 멀티골을 기록했던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조영욱(김천)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이들의 공백이 무색하게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전반 15분 고영준이 올린 크로스를 홍현석이 헤더로 마무리한 것을 시작으로, 전반 20분에는 안재준이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전반 30분 백승호가 먼거리에서 찬 중거리 슈팅도 위협적이었다.

전반 39분에는 엄원상이 골망을 갈랐으며, 전반 추가 시간에는 이재익이 왼발 슈팅을 때려 네 번째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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