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진달래꽃', 1억6500만원에 낙찰…근현대 서적 최고가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3.09.21 19:32
/사진=케이옥션 홈페이지 캡처
김소월 시인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경매에서 1억6500만원에 낙찰됐다. 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사상 낙찰 최고가다.

21일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에 따르면 이달 20일 진행한 9월 경매에서 '진달래꽃' 초판본이 1억원에서 시작해 최종 1억6500만원에 낙찰됐다.

진달래꽃은 김소월의 생애 유일한 시집으로, 1925년 12월 23일 인쇄해 같은 달 26일 발행됐다. 대표작인 '산유화'와 '초혼', '엄마야 누나야' 등 127편이 실렸다.


이전 최고가는 1926년 출간된 한용운 시인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이다. 지난 2월 1억51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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