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에 따르면 이달 20일 진행한 9월 경매에서 '진달래꽃' 초판본이 1억원에서 시작해 최종 1억6500만원에 낙찰됐다.
진달래꽃은 김소월의 생애 유일한 시집으로, 1925년 12월 23일 인쇄해 같은 달 26일 발행됐다. 대표작인 '산유화'와 '초혼', '엄마야 누나야' 등 127편이 실렸다.
이전 최고가는 1926년 출간된 한용운 시인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이다. 지난 2월 1억51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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