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야산서 백골화 시신이…경찰 "실종된 90대 치매노인 추정"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3.09.21 14:49
/사진=뉴시스

충북 충주시 한 야산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시신을 실종된 90대 치매 노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21일 뉴시스·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2시35분쯤 충주시 엄정면 추평리 한 야산에서 작업 중이던 산림조합 직원들이 백골화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오랜 기간 방치돼 백골에 가까울 만큼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옷과 소지품 등을 봤을 때 이 시신이 지난 7월 31일 미귀가 신고돼 실종팀이 찾고 있는 90대 치매 노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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