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인스펙션, "초대형 시설 AI 점검..디지털 재해예방 확산"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3.09.20 18:08
딥인스펙션(대표 이철희)이 최근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AI(인공지능) 안전점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차선 인식 기반 주행 중 영상촬영장치 등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초대형 AI 모델 분산 학습 솔루션을 고도화해 공개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산업·방재·화재·보안·사회 등을 주제로 했다.

딥인스펙션이 출품한 '딥 인스펙터'(Deep Inspector)는 초대형 인프라 시설 영상을 48시간 이내로 처리할 수 있는 안전 점검용 SaaS 솔루션이다. 또 다른 제품 '딥 스캐너'(Deep Scanner)는 898호 신기술인증(NET)을 받은 주행 중 영상 촬영 장치로, 실시간 AI 차선 인식이 가능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딥 부스터'(Deep Booster)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다. 초대형 인공지능 모델을 분산처리 기반으로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산업 안전 관련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논의했다. 산업용 디지털트윈 전문업체 버넥트(대표 하태진)와 VR(가상현실) 안전교육 전문업체 엠라인스튜디오(대표 안희덕) 등과 함께 각 회사가 갖춘 △AI △디지털트윈 △VR 기술을 융합할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철희 딥인스펙션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적용을 앞두고 있다"면서 "많은 기업이 재해 예방을 위해 육안검사 기반의 안전점검 대신 인공지능 및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적극 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딥인스펙션은 AI와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15만개소 이상의 인프라 시설 안전 점검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산업 안전 솔루션 스타트업 대표들이 만나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 맨 왼쪽부터) 이철희 딥인스펙션 대표, 하태진 버넥트 대표, 안희덕 엠라인스튜디오 대표/사진제공=딥인스펙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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