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과기부, 'COVID-19 증명서' 공동조정그룹 회의 열어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3.09.20 15:36
순천향대가 과기부와 함께 '디지털 COVID-19 증명서' 공동조정그룹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COVID-19 이후 검증 가능한 건강 증명서의 미래'라는 주제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WHO(세계보건기구) 공동 워크숍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관련 공동조정그룹'(JCA-DCC) 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부문), WHO(세계보건기구), 유럽데이터보호위원회(EDPB), ISO/IEC JTC 1/SC 27(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기술), Ecma 인터내셔널,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덴마크, 스위스 등 블록체인 기반 COVID-19 증명서 관련 국제표준 전문가 29명이 참가했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JCA-DCC 공동 의장 겸 ITU-T SG17 국제 의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세이조 오노에 ITU-T TSB 국장, 칼 라이트너 JCA-DCC 공동 의장(WHO 기술 책임자) 등이 개회사와 환영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COVID-19 증명서를 포함한 미래의 검증 가능한 건강 증명서 구현 핵심 기술, 규제 및 거버넌스 △국가별 검증 가능한 건강 증명서 구현 사례 △증명서 간 상호 운용성 보장을 위한 신뢰 프레임워크 구축 등 국제 표준화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은 또 다른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교수는 "디지털 COVID-19 증명서를 통해 얻은 교훈을 활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건강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신뢰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JCA-DCC 회의를 통해 향후 활동 방향을 합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ITU-T 공동조정그룹(Joint Coordination Activity, JCA)은 ITU-T 산하 연구반과 타 표준화기구에서 개발 중인 표준화 작업을 조정하는 그룹이다. JCA-DCC(Joint coordination activity on Digital COVID-19 certificate)는 지난해 1월 전기통신자문그룹(TSAG) 산하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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