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로 향했다.
이날 최윤 선수단장(대한럭비협회장)을 비롯해 장재근 총감독(국가대표선수촌장), 대한체육회 본부임원과 테니스, 사격, 롤러(스케이트보드), e스포츠(FC온라인), 남자 하키 종목 선수단 등 총 100여 명이 출국했다.
또 본단 출국에 이어 21일에는 핸드볼, 복싱, 럭비, 펜싱, 수영 종목 선수단이 항저우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1일 오전 항저우 선수촌에서 열리는 입촌식에 참석해 대회 선전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항저우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명을 파견한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0개 이상, 또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윤 선수단장은 종합 3위 목표에 대해 "당연히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충분한 실력이 있다고 제가 사전에 확인을 했다"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스포츠를 통해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가 해트트릭, 김천상무에서 뛰고 있는 조영욱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한국 남자축구는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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