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방하는 임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8230㎞와 243개 시·군·구에서 관리하는 1만6699㎞다. 다만,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일부 구간은 제외된다.
임도 개방이 어려운 곳은 각 기관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임도 개방 안내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또는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급경사 지역이나 가을철 뱀, 독충 등에 대비하면서 안전한 임도 이용이 필요하다"라며 "다른 사람 소유의 산에 들어가 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등 불법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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