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서인영 "사랑한단 말 못 들어" "비서의 삶" 과거 발언 재조명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0 12:00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가수 서인영이 사업가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등장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서인영은 "이제 (시집) 가는데 같이 살고는 있다. 혼인신고 먼저 했다"라며 사업가 남편과 결혼 전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서인영은 "결혼하니까 귀가가 빨라졌다"라며 "남편이 늦어도 9시 전에는 들어온다. 저는 저녁을 차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별은 "서인영이 거의 비서의 삶을 살고 있다"라고 거들었다.

방송에서 자신을 '서비서'라고 칭한 서인영은 "커피 배달부터 주스 배달, 아침에 샤워 끝나면 속옷, 옷을 준비한다"라고 말하며 내조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또 서인영 지난 5월 출연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신혼생활에 대해 "아직 사실 아리송하다. 깨소금도 아니고 안 행복한 것도 아닌데,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라며 "신혼여행도 취소했다. 남편 회사가 지금 바쁜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서인영의 남편 A씨가 최근 아내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소를 제기한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아닷컴은 해당 보도와 함께 유책은 서인영에게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인영은 매체를 통해 "이혼 소송 내용을 기사로 접해 매우 당혹스럽다"며 "최근 남편으로부터 '우린 성격 차이가 있다', '서로 맞지 않는다'며 헤어지자는 말을 일방적으로 들었지만 직접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서인영의 인스타그램에는 남편과 함께 걷는 뒷모습, 결혼식 사진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서인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서인영과 계약이 한두 달 전 종료돼 확인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인영은 지난 2월 연상의 사업가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서인영은 그간 방송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결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나아가려고 한다"라며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왔다. 하지만 부부는 결혼식 7개월여 만에 이혼설에 휩싸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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