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해 7월부터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올해 1월 만성질환 관리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AI·플랫폼 역량과 아이센스의 CGM 등 바이오센서 전문성을 더해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아이센스의 CGM인 '케어센스 에어' 공급·확산과 CGM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혈당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국내서 판매를 시작한 케어센스 에어는 내년 상반기 유럽 출시를 위해 유럽CE 품목허가 신청서도 제출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오는 4분기에 디지털 혈당관리 서비스를 국내 출시한다. 현재 케어센스 에어와 연동해 안정성·편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병원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연동해 의료진 편의성을 개선한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는 병원 밖에서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바꿔야 개선되는 질환으로, CGM과 카카오헬스케어의 솔루션이 환자에게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며 "아이센스와의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당뇨 유병률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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