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가족돌봄청년 연 200만원 지원…자립수당 월 50만원으로 인상"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23.09.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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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복지정책 5대 과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과 정부가 19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자기 돌봄비를 연 200만원 지급하는 사업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자립준비청년들의 월별 자립수당은 현행 40만원에서 내년에는 5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년복지정책 5대 과제' 당정협의회를 열고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자립 준비청년을 위한 청년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가족돌봄 청년을 대상으로 올 8월부터 가족돌봄 가사, 식사, 영양관리, 심리지원 등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제공하고 있다"며 "이와 병행해 가족돌봄 청년 본인의 학업 취업 건강관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기돌봄비를 연 200만원 지급하는 사업 신설하고 돌봄 코디네이터 통한 밀착 사례관리, 자조모임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대한 지원사업은 2024년부터 4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하고 2026년 전국 확대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립수당도 현재 월 40만원을 내년에는 월 5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시 청년층 근로사업소득 추가공제대상을 현행 24세 이하에서 내년에 30세 미만까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 정책위의장은 "청년복지 5대과제 추진을 위해 내년에 약 3309억 예산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43% 증가한 규모"라며 "당정은 이같은 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서 적극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평범한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청년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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