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뱅킹 시대에서 디지털 고객기반은 기업가치의 핵심 결정요인"이라며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임박으로 은행업황 둔화가 예상되지만 카카오뱅크는 수익성과 성장정, 건전성 측면에서 차별성을 보여줄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타 금융주에 비해 밸류에이션은 높지만 차별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은행업종 내 지배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며 "풍부한 저원가성 수신기반과 가계대출의 낮은 대손율, 누적적 자산성장 효과로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장주 특성상 배당매력은 높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의 경제 효과가 가시화할 것"이라며 "2024년 이후 금리 사이클 전환과 함께 성장주에 대한 할인율이 낮아질 경우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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