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팀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지역화폐 혁신 운영을 위한 마이크로 소비행태 분석'으로 금융 분야 우수상(금융보안원장)을 받았다.
해당 경진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저변확대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117건이 출품됐으며, 그중 22팀이 입상했다.
김 교수는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연구를 수행했다. 부산 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부산시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이용해 결제한 품목을 지역·성별·연령·상권 등에 따라 분석하고 정책적인 시사점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지역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나 행정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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