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희봉이 별세했다. 향년 81세.
18일 업계에 따르면 변희봉은 이날 오전 별세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12시 30분이며,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2017년 췌장암을 진단받은 고인은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변희봉은 1966년 MBC 성우로 데뷔했다. 1979년 드라마 '안국동 아씨'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폭을 넓혔다. 50여년간 영화 '괴물', '더 게임', '옥자', '살인의 추억'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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