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변희봉, 췌장암 재발해 별세…향년 81세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09.18 14:21
배우 변희봉.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변희봉이 별세했다. 향년 81세.

18일 업계에 따르면 변희봉은 이날 오전 별세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12시 30분이며,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2017년 췌장암을 진단받은 고인은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칸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옥자' 간담회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 안서현, 변희봉, 스티븐연 / 사진제공=넷플릭스

변희봉은 1966년 MBC 성우로 데뷔했다. 1979년 드라마 '안국동 아씨'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폭을 넓혔다. 50여년간 영화 '괴물', '더 게임', '옥자', '살인의 추억'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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